진상 손님 상대하니 자존감만 낮아져 호소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사랑 고백'을 시도하는 일부 중년 남성들을 겨냥한 글이 온,오프라인상에서 공감받고 있습니다. 8일 여러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선 '아저씨들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고백 좀 그만합시다'라는 타이틀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안00씨는 "서비스직에 종사하면서 연령대도 배로 대부분인 저자에게 고백받으면 기분이 어떻겠나"라며 "자존심이 크게 상된다"고 했다.
그는 "서비스직을 하다 보면 손님께 상처를 꽤 크게 받는다"며 "늘 다체로운 저자를 대하기에 감정 소모가 강한데, 진상 손님도 있어 몇 번 상대하다 보면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련 없음 AD 원본보기 아이콘
저러면서 "늘 이런 상황에 40~70대 남성에게 고백까지 받으면 기분이 좋기는커녕 이성이 내 직업과 나 본인을 간단하게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고백을 하는 요즘세대들은 껄떡이 아니라고 허나, 고백받는 입장이나 아래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선 껄떡대고 치근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00씨의 소설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감있다는 현상을 드러냈다. "당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불쾌한 짓이다", "남의 직장에 와서 민폐 미치는 것", "아르바이트하다가 당해 본 적 있는데 기분만 밤알바 나빴다" 등 댓글이 달렸다. 실제 알바생들이 업무 중 겪는 최고로 큰 고민은 '진상 손님'인 것으로 보여졌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아르바이트천국'은 전년 알바생 765명을 타겟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60명 중 1명의 알바생(89.6%)이 근무 중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 원인으로는 '진상 손님'(39.6%)이 3위로 꼽혔다고 밝혀졌다.